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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셀, 튀르키예 기업에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기술수출한다…'의향서 체결'
2024-11-21

- 튀르키예의 벤처캐피탈 투자 펀드사 'TCT Health Technologies'와 기술수출 의향서 체결
- 주요 텀싯 논의 마친 상태…2025년 3월 기술이전 계약 체결하기로 협의

[더바이오 이영성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이자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지아이셀은 튀르키예의 벤처캐피탈 투자 펀드사인 TCT Health Technologies(이하 TCT)와 NK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주요 텀싯(term-sheet) 논의를 마친 상태로, 2025년 3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TCT는 터키 및 주변국(독립국가연합)에서 'T.O.P. NK®(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권리를 가진다. 개발 및 임상 비용은 전액 TCT가 부담한다. 지아이셀은 계약 체결 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과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를 수령한다.

T.O.P. NK®는 '건강한 기증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동종유래(off-the-shelf) 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동종유래 NK 세포는 건강인으로부터 NK 세포를 분리한 후 배양하는 과정에서 면역세포가 탈진돼 활성을 잃는 것이 문제가 됐다.

T.O.P. NK®는 지아이셀의 획기적 대량 배양 기술을 활용해 그야말로 생생한 NK 세포의 투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분야 내 최고 우위의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a상이 진행 중이다.

TCT는 튀르키예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이번 딜은 TCT의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이면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대학교수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아딜 마디노글루(Adil Mardinoglu) 교수의 주도 하에 성사됐다.

튀르키예 정부는 세포치료제를 국가 주도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본과 더불어 줄기세포 치료가 허용되는 국가 중 하나로, 튀르키예 내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 시설(5000㎡)을 완비한 상태다. 향후 지아이이노베이션을 포함해 추가 파이프라인 및 기술이전을 논의하며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과학고문은 "지아이셀의 획기적 T.O.P. 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독보인 플랫폼으로서 확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미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NK 세포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링크: https://www.thebi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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